저희 가족이 그루터기교회에 등록한지가 1년 조금 지났지만 수양회 참석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수양회는 교회 등록하고 바로 참여를 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두 번이나 수양회에 참여하는은혜를 누리게 된 것이지요. 잠시 저희 가족얘기를 드리자면 이전 다니던 대형교회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영적으로 방황하던 저희 가족에게는 그루터기교회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습니다.
안용성 목사님의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설교말씀이 매주 큰 은혜로 다가왔고 교우님들의 따뜻한 환대도교회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등록하자마자 참여한 첫 수양회는 배요한 목사님의 한국인의 종교적 특성과 동양사상과의 접목이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강의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대웅경영개발원의 좋은 시설과 잘 관리된 자연환경도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물론 맛있는 식사는 덤이었고요.
두 번째 수양회도 첫 수양회를 경험한 우리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더 큰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이상억 교수님의 사랑과 내려놓기에 관한 강의는 잔잔하면서도 진한 은혜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교인퀴즈와 공동체 게임은 재미있고 유쾌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수양회 후기를 마무리하면서 이상억 교수님의 강의처럼 사람들을 사랑하고 모든 욕심을 비우고 내려놓는 연습을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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