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16장, 사도행전 6-7장(2016년 7월 10일 – 7월 16일)

카테고리: 성경공부,알림

<710일 일요일: 마가복음 5-6>

호수 건너편 사람들은 예수께 그 지역에서 떠나시기를 요청한다.(5:17) 반면에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자신의 믿음으로 온전하게 된다.(5:34) 회당장 야이로는 믿기만 하라는 격려를 받는다.(5:36)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6:6a)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쉽게 경탄하고 놀라지만 진정한 믿음은 쉽게 소유하지 못한다.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데, 그들의 사역이 너무 성공적이어서 심지어 헤롯도 두려워 한다.(6:6b-30)

 

<711일 월요일: 마가복음 7-8>

7장에서는 예수님이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시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방인들은 믿기도 하고(7:24-30)놀라기도 한다.(31-37절) 의미심장하게도 마가는 예수께서 모든 것이 깨끗하다고 선언하심으로써 음식 규정을 철폐하시는 장면에 바리새인들을 등장시킨다.(7:1-23)

이 단원에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음의 완악함에 대한 이야기는 마가의 이야기에 특별히 중요한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할 목적으로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한다. 그들은 세상의 권력을 지닌 메시아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이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깨닫지 못할 때 예수님은 이렇게 질문하신다.(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이 질문이 이사야 6:9-10절을 반영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712일 화요일: 마가복음 9-10>

변화산 사건(9:2-13)은 예수님의 수난이 일어나기 전에 그 수난에 대해서 보이신 하나님의 반응이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예수님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증하시고 제자들에게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율법(모세)과 선지자(엘리야)가 모두 증인으로 등장한 것에 주목하라. 그러나 변화산 사건은 또 여전히 완악한 상태에 있는 제자들의 마음과 대조를 이룬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두 번째 예고에 이어 누가 더크냐는 문제를 두고 제자들 사이에 벌어진 다툼이 등장하는 것을 잘 살펴보라. 예수님은 이에 대해 제자도의 본질- 종이 되는 것과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35-37절)-을 지적하는 것으로 대응하신다. 이 주제가 그 뒤에 바로 이어지는 예수님의 교훈, 즉 소자들을 영접하고 그들이 실족하여 죄를 짓지 않게 하라는 교훈(38-50절)에 나오고 있음에 주목하라. 마가는 10:13-16에서 이 주제를 다시 소개하면서 부자 관원과 대조시킨다.(10:17-31) 부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이것은 부자들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던 제자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말씀이다.

 

<713일 수요일: 마가복음 11-12>

예수님은 세 가지 예언적인 상징 행위(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무화과 나무에 대한 저주, 성전 정화)를 통해, 자신이 그토록 오랫동안 고대해 오던 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에게 드러내신다. 그들이 고대하던 주님이 갑자기 자신의 성전에 오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판을 위한 방문이다.(말 3:1을 보라) 이어서 예수님과 종교 당국 간에 일어난 여서 가지 갈등 이야기들이 등장한다.(막 11:27-12:40) 종교 지도자들은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12:41-44)

 

 

<714일 목요일: 마가복음 13-14>

제자들은 13장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들은 최후의 심판과 구원(24-27절)의 맥락에서 제시된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 심판 선언(14-23절)을 듣는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깨어있을 것을 강조하신다. 마지막으로 마가의 이야기는 두려우면서도 경이로운 절정에 도달한다. 한 여이이 장사를 위해 왕에게 향유를 붓고(14:1-11), 왕은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신다. 제자들은 장차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서 그와 함께 새롭게 먹고 마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12-26절) 그의 말씀은 제자들이 그를 배신하는 맥락에서 제시된다.(27-31절, 66-72절). 그리고 그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굴욕을 당하신다.

 

<715일 금요일: 마가복음 15-16>

결국 예수님은 로마인들에 넘겨져 “유대인의 왕”으로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신다.(15:1-41) 마가는 빌라도가 경고의 목적으로 기록한 명패 – 자칭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이런 식으로 처형된다 -를 왕적 메시아로서 예수님에 대한 궁극적 진리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 뒤에 예수님은 몇몇 여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사되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좋은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될 것이다. 결어는 신비로 남아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다(그러나 마가복음에는 부활 후에 예수님이 나타나신 기록이 없다.) 이야기가 분명 계속되고 있지만 여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으로 끝난다.

 

예수님 이야기를 이스라엘 이야기의 성취로 탁월하게 서술하는 마가복음은 신약의 나머지 많은 책들, 특히 바울서신들과 히브리서와 베드로전서의 강조점들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18-25에서 기록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메시아라는 약하고 어리석은 진리를 통해 세상에서 구원을 위해 역사하시는 자신의 권능과 지혜를 보여 주셨다.

 

<716일 토요일: 사도행전 6-7>

우리는 이 단원에서 복음이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회당 안으로 상당히 깊숙하게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6:8-15) 6:5에서 언급한 지도자들 가운데 처음 두 사람(스데반과 빌립)이 이야기의 다음 국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스데반의 설교는 느헤미야 9:6-37과 시편 105, 106편과 같은 구절들과 유사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가지 중요한 주제를 다룬다. 스데반이 말하려는 것은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언급한 두 주제는 성전과 율법이다. 특별히 이 설교에 나타난 모세의 역할을 잘 살펴보자. 모세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보낼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런데 그 선지자도 결국 백성들에게 거절당한다.(51-5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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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ee Cha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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