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누가복음 1-7장 (2015년 11월 22일 – 28일)

카테고리: 성경공부

예루살렘에서의 사역과 사명 완수

누가는 예루살렘으로 가기를 작정하고 그 여정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자세히 보여 줍니다. 관원들과 종교 지도자들, 부한 자들은 그들이 지닌 것을 포기하지 못했기에 천국으로의 부르심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천국의 영원한 소망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가난하고 약한 자들, 심지어는 지탄의 대상이 되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아들이고 변화됩니다. 복음을 받아 들이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음을 마가는 분명히 알려 줍니다.

 

< 이번 주 읽기 분량 살펴보기 >

 

1.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누가복음서 9:51-19:27

예수님은 수난당할 것을 예고하며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 누가는 십자가를 마지막으로 제시하지 않고 “승천하실 기약이 차 가매”라고 표현합니다. 누가복음서는 이미 승리하셔서 보좌에 계신 주님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14장 7-24절의 비유는 10개의 비유가 대칭 구조로 서술되어 주제 중심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아래 구조로 보면 큰 잔치 비유가 핵심 내용을 담은 단락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 선한 사마리아인 바리새인과 세리 A’
B 밤늦게 강청한 친구 불의한 재판관을 굴복시킨 과부B’
C 어리석은 부자 부자와 나사로 C’
D 경성한 종 불의한 청지기 D’
E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잃은 것을 찾은 비유E’
X 큰 잔치 비유

이 부분을 보면 자신을 낮추는 자가 높은 자가 되고, 스스로 높은 척하는 자는 낮아집니다.

 

2. 예루살렘에서의 사역과 사명 완수 누가복음서 19:28-24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성전을 깨끗케 하시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관원들은 이로 인해 분노합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뺏길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헤롯 당원들, 사두개인들, 서기관들, 대제사장들과 관원들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합니다. 예수께서는 그들로 인해 죽임 당하셨지만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바를 기억하게 하십니다.

 

< 22일 주일: 누가복음서 8-9장 변화산을 체험하라 >

신앙을 가지며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체험을 합니다. ‘은혜 받은’ 그 경험이 우리의 자산이 되고 하나님을 믿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런 경험 속에 얻은 은혜의 감격이 희미해지고 우리는 자신이 성령충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 삶 속에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날마다 구하는 이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충만케 하십니다.

변화산에 모세와 엘리야를 본 제자들이 그 곳에 장막 짓기를 구했지만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산 아래로 내려오십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오늘 하루의 영적체험에서 그치지 말고 그 은혜로 세상으로 내려와 주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23일 월요일: 누가복음서 10-11장 네 이웃을 사랑하라 >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사마리아에 들르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를 경멸했지만 예수님은 그 땅을 밟으셨고 사람들을 만나 주셨으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도 들려주십니다. 주님께는 구원하지 못 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 속에 미워하는 이들과 경멸하는 이들을 두고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사탄의 자식으로 저주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사랑하시고 그들로 인해 여전히 아파하십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기도해 봅시다.

 

< 24일 화요일: 누가복음서 12-14장 버리기 연습 >

예수께서는 제자가 되기 위해 재산은 물로 가장 가깝고 소중한 것까지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잔치에 초청함을 받았으나 그 자리에 들지 못한 이들의 비유처럼 우리 신앙도 천국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포기하고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 25일 수요일: 누가복음서 15-17장 영혼을 살리는 일 >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이들에게 ‘죄인’이라는 낙인을 찍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천국 잔치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 비유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찾는 기쁨, 나갔던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 그것이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웃을 바라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까? 바리새인의 마음입니까? 그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입니까?

 

< 26일 목요일: 누가복음서 18-20장 천국의 삶 >

바리새인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각기 천국에 대한 나름의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평화의 소식으로 오셨고, 막힌 담을 허무셨으며, 고난으로 그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는 천국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그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좇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할 것입니다.

 

< 27일 금요일: 누가복음서 21-22장 오직 기도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 세 번이나 예고하셨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 제자들은 모두 달아났고 무서워 숨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담대한 주님의 증인이 됩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들이 기도할 때 주님께서 그들을 찾으셨음을 기억합시다.

 

< 28일 토요일: 누가복음서 23-24장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

부활하신 주님께서 동행하시며 말씀으로 풀어주실 때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축사하고 떡을 떼실 때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미련함을 꾸짖지 않으시고 동행하시고 우리가 깨달을 때까지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주의 말씀을 구하십시오. 말씀이신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 위 성경읽기 내용은 <두란노> 출판사의 『1년 1독 말씀 묵상 다이어리』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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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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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안용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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