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일요일: 스가랴 9-14장 >

9장의 말씀은 초기 선지자들의 시적인 유형을 따르며 그 내용은 이렇게 전개 됩니다. 먼저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으로 시작하여(9:1-8) 다윗의 자손으로 나실 왕(9:9-17절)과 통일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10:1-12)으로 이어집니다. 후자가 거짓 목자들에 대한 정죄의 선언(10:2-3, 11:1-6, 11:14-17)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유의하며 봐야합니다. 또한 이것들 가운데 마지막 두 단락이 백성들에게 배척을 당할 하나님의 참 목자에 관한 단락(11:7-13)을 둘러싸고 있는 것도 유의하여 봐야 합니다. 참 목자에 관한 단락은 다시 다음 말씀의 핵심 단원(12:10-13:9)를 예고합니다.

12-14장이 배척당하는 참 목자의 주제를 채택하는 것에 주목해야합니다. 동시에 전체 내용을 여호와의 날(“그 날”)과 관련된 훨씬 더 강한 종말론적인 배경 안에 배치하고 있는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또한 최후의 종말론적인 거룩한 전쟁을 배경으로 제시됩니다. 이 전쟁에서 적들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약탈하며 왕은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마지막 나라가 출현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스가랴서는 회복된 이스라엘의 중심에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동시에 오실 메시아의 희생적 죽음을 예고하면서 성경이야기를 진전시킵니다.

<3월 28일 월요일: 에스라 7-10장 >

저자가 이 단원을 시작하면서 에스라와 그의 귀한을 소개하고 에스라가 제사장이자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 율법의 학사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7:1-10) 이어서 에스라의 회고록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자신이 바벨론을 떠날 때의 상황, 자신과 동행한 사람들, 그리고 귀환 과정이 서술 됩니다.

에스라 9-10장을 읽으며 독자들은 저자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된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그것은 귀환한 사람들 심지어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까지 이방들과 통혼하여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한” 문제입니다. 에스라의 기도(9:6-15)가 주요한 문제들을 어떤 식으로 언급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어서 10장은 개혁을 다룹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의 출처가 에스라의 회고록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3월 29일 화요일: 느헤미야 1-3장 >

화자는 느헤미야의 회고록을 사용해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둘러싼 상황을 다소 상세하게 서술합니다. 먼저 그는 뛰어난 궁정 관리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목적으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는 허가와 권한을 확보하는 과정을 서술합니다.(1-2장) 3장은 성벽 재건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그들이 맡은 영역을 자세히 서술합니다.

<3월 30일 수요일: 느헤미야 4-7장 >

4장은 대적들의 방해와 그것에 대한 대응을 서술합니다. 여기서 다시 거룩한 전쟁의 주제가 나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느 4:20) 5장은 막간에 해당하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가난한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것을 서술합니다. 그는 모세 율법의 “고리대금 금지”에 관한 조항(출 22:25, 신 23:19-20)을 다시 준수함으로써 이 문제에 접근합니다. 느헤미야 6:1-7:3에서는 성벽 건설에 대한 더 큰 방해와 완공의 이야기를 상술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화자의 서술 기법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그는 성벽 봉헌을 서술하는 대신 에스라 2장에 기록된 귀환자들의 명단을 거의 그대로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스 1장-느 7장)의 첫 번째 긴 단원을 마무리 합니다. 성벽 봉헌 이야기는 12:27-43에 등장합니다. 이렇게 잠시 이야기를 중단한 ㄱ덧은 다음에 이어질 두 사건에 특별히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려는 화자의 기법입니다.

<3월 31일 목요일: 느헤미야 8-10장>

이 기사에서 독자들은 화자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두 번의 절정의 순간 중 첫 번째를 접하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다시 주민을 거주하게 하고 성벽을 봉헌하기(11-12장) 전에 화자에게 가장 중요한 의식, 즉 유대 민족의 언약 갱신 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의식은 긴 율법 낭독으로 시작하며 대대적안 초막절 준수를 포함합니다. 그 뒤에는 불순종의 긴 역사를 진술하는 공동체의 죄 고백(9장)과 언약 갱신에 대한 집단적인 서명(10장)이 이어집니다.

<4월 1일 금요일: 느헤미야 11-13장>

언약을 갱신한 공동체의 언약적 충성을 확인한 뒤에 화자는 새로운 주민들(11장)과 제사장 집단(12:1-26)의 명단을 열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과 보호막이 되는 성벽을 장엄한 의식과 음악과 찬양(레위인이 필요한 이유)과 함께 봉헌합니다. 에스라 느헤미야서의 마지막 관심이 새로워진 믿음의 공동체가 순전한 믿음을 갖는 것에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책 전체에서 독자들이 접한 것입니다 공동체를 정화하는 것에는 거룩한 장소에서 암몬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 안식일 준수, 이방인과의 통혼 금지가 포함 됩니다.

에스라-느헤미야서는 예루살렘에서 진행된 필수적인 개혁과정을 서술함으로써 성경 이야기를 진전시킵니다. 이러한 개혁 작업들은 예수님과 초기 기독교가 출현하는 유대교의 초석이 됩니다.

<4월 2일 토요일: 에스더 1-3장>

이야기는 수산 궁에서 아하수에로가 부와 위용을 과시할 목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큰 연회를 연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의 왕비 와스디도 여인들을 위해 연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미모를 과시해 달라는 왕의 요구를 거부하므로 와스디는 왕비의 자격을 박탈당합니다. 이 사건은 에스더가 등장하는 무대를 마련해줍니다. 드디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2:5-7) 여기서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행동에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에스더의 아름다움과 자기 신분을 비밀에 부친 행동은 이후에 전개 될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첫 단원이 또 다른 연회로 끝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에스더의 영예를 위한 연회로서 특히 왕이 자신의 새 왕비를 자랑할 목적으로 베푼 것입니다.

2-3장은 자기 사촌의 지시를 기꺼이 따르는 에스더의 모습을 반복해서 언급하면 시작됩니다. 줄거리는 모르드개가 왕에게 암살 음모를 알려 줄 목적으로 에스더의 지위를 이용하면서 시작됩니다. 이어서 악당이 등장합니다. 그는 고위직에 올랐으므로 모든 사람들의 충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그에게 절도 하지 않고 경의도 표하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하만은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을 제국에서 전멸시킬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이 장이 왕과 하만이 술을 마시려고 자리에 앉는 장명으로 끝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금식을 선포하려는 유대인들과 대조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