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과 성령님의 임재
요한복음서의 마지막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전후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저희들에게 다시 사명 주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서에 이은 누가의 두 번째 저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과 따르는 무리들에게 직접 사역의 본을 보이셨고, 승천하신 후 하늘에서 성령을 부어 제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제자된 자들의 사역을 돕고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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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요 구세주이신 예수님 요한복음서 18-20장
예수님께서는 심판정에 서서 빌라도의 질문에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 뿐 아니라 온 만물의 주인되심을 십자가에 쓰인 명패도 시인합니다. 주님의 죽음을 악한 권세들은 자신들의 승리로 받아들였을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원하는데 선하게 사용하십니다.
2. 제자들을 다시 부르심 요한복음서 21장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을 다루면서 제자들의 연약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의 모습을 꾸짖지 않으시고 다시 부르시고 그들 곁에 머물며 격려하십니다.
3. 예루살렘의 복음 전파 사도행전 1:1-6:7절
베드로는 성령이 임하시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거룩한 구속사역을 선포합니다. 나머지 제자들도 그 사역에 동참합니다. 오순절 성령의 임하심으로 회개가 일어나고 세례 받은 사람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이룹니다. 유대인들의 계속된 핍박에도 교회는 부흥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스데반의 순교와 이어진 핍박으로 흩어지고 또 정직과 우선순위의 문제로 심판 받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문제도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흩어진 이들은 각 곳에 교회를 세웠고,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일곱 집사를 세우는 등 교회를 바로 잡는 일에 열심을 냅니다.
4. 세계선교의 초석이 되다 사도행전 6:8-12:24절
예루살렘교회에 닥친 핍박으로 흩어진 이들이 세운 교회는 이방인 선교의 초석이 됩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날마다 많은 이들이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집사 빌립을 통해 이티오피아의 내시 또한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베드로는 로마인 백부장 고넬료와 그의 집안에 복음을 전합니다.
스데반의 죽음은 그 죽음의 증인이 된 청년 사울에게도 강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그후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그는 스데반이 믿던 예수를 주로 시인하게 됩니다. 한편 베드로는 자신의 민족적 편견을 넘어서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합니다. 신실한 사람, 격려의 사람 바나바는 회심한 사울을 가장 먼저 불러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며,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의 선교를 위해 두 사람을 파송합니다.
< 6일 주일: 요한복음서 16-18장 가장 좋은 친구 >
예수님은 자신을 제자들의 ‘친구’라 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시며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또 다른 친구를 보내십니다. 늘 곁에 계시고 도우시는 그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우리는 오늘 그 친구와 함께 거하며 귀한 우정을 쌓아갑니까?
< 7일 월요일: 요한복음서 19-21장 언제나 그 길로 다시 오라 >
예수님의 부활을 많은 이들이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다시 불러 주님의 길을 보여 주십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주님의 양들을 치는 목자로서 주님을 따라야 함을 사랑으로 가르치십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음성 앞에 주를 위해 사는 삶 보다, 주를 사랑하는 삶을 선택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8일 화요일: 사도행전 1-3장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한 것은 복음서의 이야기로 예수님의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제자들은 그저 예수를 따라 다니던 삶에서 적극적인 증인의 삶으로 변화됩니다. 성령께서는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능력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 앞에 우리는 응답하며 살아갑니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9일 수요일: 사도행전 4-6장 핍박에 굴하지 않는 믿음 >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것을 금하는 이들 앞에서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작은 자들이었고, 낮은 자리에 있었지만 굴복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때로 우리는 권력과 능력을 얻어야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 10일 목요일: 사도행전 7-8장 순교의 씨를 통해 세워진 교회 >
스데반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 교회에도 핍박이 임합니다. 거룩한 복음의 열정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 같았지만 주님께서 그의 죽음을 통해 이방인의 교회를 세우시고, 예루살렘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하십니다. 또한 핍박하던 청년 사울을 부르십니다. 오늘날 복음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지고 있습니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우리가 교회의 거룩한 씨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 11일 금요일: 사도행전 9-10장 성령의 눈으로 바라보라 >
바울이 된 사울은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가 회심한 후 제자들은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음성 앞에 아나니아는 순종하고 그를 위해 안수해서 눈의 병을 고칩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악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면 복음의 도구가 됩니다. 우리가 그것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 12일 토요일: 사도행전 11-13장 복음을 위해 세워진 교회 >
안디옥 교회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불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으로 불리기 보다, 복음을 위해 자신을 바친 이들에게 주어진 이름이었습니다. 우리는 죽어 없어질 것들을 위해 살아갑니까? 복음을 위해 살아갑니까?
- 위 성경읽기 내용은 <두란노> 출판사의 『1년 1독 말씀 묵상 다이어리』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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