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요한복음 1-15장 (2015년 11월 29일 – 12월 5일)

카테고리: 성경공부

기적의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인 세베대의 아들 요한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공관복음서(마태, 마가, 누가)와 구별되는 특징은 각각의 기적들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 속에 알 수 있는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특히 표적, 믿음, 생명이란 단어가 많이 반복되는데, 이것은 참 하나님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생명으로 얻게 됨을 이야기합니다. 요한은 이 모든 기사들을 직접 보고 들은 증인으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의 반응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합니다.

 

< 이번 주 읽기 분량 살펴보기 >

1. 메시야, 우리 가운데 거하신 하나님 요한복음서 1:1-18

‘로고스’(말씀)는 당시 헬라 문화에서나 유대 문화에서 동일하게 가장 보편적인 진리, 지혜의 개념으로 쓰인 말입니다. 요한은 이 개념을 사용하여 그것이 예수님의 성육신을 가리킨다고 말함으로써 보편적이고 우주적 의미로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요한복음서 1:14은 그 말씀, 즉 말씀이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거하시매’의 원뜻은 ‘장막을 치시매’인데, 여기서 우리는 모세가 세운 장막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실 목적으로 지으라 명하신 장막을 덮었던 구름은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나타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임하셨을 때 주님께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습니다.

 

2. 표적을 통한 예수님의 신성 계시 요한복음서 1:19-12:11

요한은 예수님의 표적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함으로 예수님의 하나님되심을 보여줍니다. 가나 포두주 사건으로 주님은 제자들에게 입증되시고, 나다나엘, 니고데모, 수가성 여인 등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을 됨을 보여주십니다. 더욱이 38년 된 병자와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고치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가르치십니다. 특히 요한은 출애굽기 3장 14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어법을 따라 자신을 생명의 떡(6:35), 세상의 빛(8:12), 양의 문(10:7), 선한 목자(10:11), 아버지께 가는 유일한 길(14:6), 참 포도나무(15:1)등으로 말씀하십니다. 4장까지 이어진 사람들의 긍정적 반응과 달리 5장 이후에 나오는 사람들과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부정합니다.

 

3.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 사역 요한복음서 12:12-17

예수님은 마지막 때가 가까운 줄 알고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주님을 잡고자 혈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을 제자들과 보내며 보혜사를 보내시겠다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과 자신과 제자들, 앞으로 믿게 될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 29일 주일: 요한복음서 1-3장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

가나의 혼인잔치의 기적 이후 제자들은 예수를 주님으로 믿게 됩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진정한 믿음은 예수께서 성전을 허물고 사흘에 짓겠다 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생겨났습니다. 말씀의 체험을 통해 믿음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 믿음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생겨납니다. 그러나 그때는 알 수 없습니다. 말씀 앞에 귀 기울이고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이에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믿음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 30일 월요일: 요한복음서 4-5장 모든 편견을 넘어서 >

예수님의 사역은 모든 편견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방인 보다 더 업신여김 당하던 사마리아 사람 중에 그것도 한 여인을 만나기 위해 주님께서는 뜨거운 정오의 햇살 속에 기다리셨습니다. 그런 주님과 함께 다니면서도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와 요한은 사마리아 하늘에 불이 내리길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제자들은 유다 뿐 아니라 사마리아와 이방에 나가 주님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 앞에 마음이 녹아지며 편견을 깨고 사랑의 복음을 실천합니까? 아직도 편견 속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까?

 

< 121일 화요일: 요한복음서 6-7장 영생의 관점에서 보라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본래 형상을 찾아 주고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해 사역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자도, 배척하는 자도 예수님의 사역이 지향하는 바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이용하고자 했고, 예수님을 죽여 자기 기득권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무엇을 위해 예수를 좇습니까? 우리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생명 얻은 자임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2일 수요일: 요한복음서 8-9장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 >

제자들은 나면서부터 눈 먼 사람을 보고 무슨 죄가 많아 저렇게 되었냐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힘든 일이 생길 때면 벌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른 이의 삶 속에 찾아온 고난에는 주님께 범죄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은연 중에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번영과 화평입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오직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대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 3일 목요일: 요한복음서 10-11장 영적인 안목을 키워라 >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그 일을 통해 죽은 자가 사는 부활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이 일로 인해 예수님을 죽일 각오를 다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복음을 보고도 믿음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그들은 세상일을 염려했고, 그것이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해 하나님의 아들을 못 박는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게 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벌어지는 세상의 일들을 영적인 안목으로 바라봅니까?

 

< 4일 금요일: 요한복음서 12-13장 나는 누구를 위해 심겨질 것인가 >

예수님은 밀알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죽음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한 대속의 제물임을 말씀하십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온 인류는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유다의 배신도, 제자들이 도망갈 것도 아셨지만 그들을 섬기셨습니다. 그들이 돌이키기를 바라며 한없이 내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밀알이 되는 삶입니다. 심기만 하면 싹이 나고 자라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을 누구를 위해 심어야 할까요? 심겨야 열매를 맺습니다.

 

< 5일 토요일: 요한복음서 14-장 서로 사랑하라 >

주님은 보혜사 성령에 대해 말씀하시며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겠다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 안에 있는 자들은 ‘서로 사랑함’으로 자신들이 제자임을 세상에 알리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사랑하기를 힘씁니까? 우리의 사랑을 통해 세상이 우리가 주의 제자인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 위 성경읽기 내용은 <두란노> 출판사의 『1년 1독 말씀 묵상 다이어리』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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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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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오전 11시

설교자: 안용성 목사

본문:   사도행전 12장

제목:   사도행전(21)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