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일요일: 이사야 30-33장>
유다가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은 가장 명백한 증거는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간 것이다(31장). 그러나 이런 경고의 말씀들이 시온의 미래와 하나님의 의로우신 왕에게 초점을 맞춘 소망의 말씀과 함께 나타나는 것에 유의하라. 그리고 미래의 소망은 32-33장의 주요한 주제가 되고, 심판의 경고가 함께 등장한다. 특히 여호와의 의로우신 왕이 통치할 때 눈먼 자들이 보게 될 것이고 듣지 못하던 자들이 듣게 될 것이다(32:3-4).
<6월27일 월요일: 이사야 34-37장>
이사야서의 1부의 마지막 두 예언의 말씀은 시온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으로 끝난다. 여호와의 사랑은 1)열국들, 특히 에돔을 향해 신적인 전사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34장), 2) 장차 실현될 새로운 출애굽을 선언하는 것에서(사 35:1-10) 나타난다.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들처럼 눈멀고 귀먹은 자들에 대한 6:9-10의 심판이 마침내 완전히 역전되고(35:5), 주님의 구속을 받은 자들이 기쁨으로 시온에 들어가는 것(10절)에 주목하라. 이 마지막 예언의 말씀도 40-55장을 예비한다.
36장에서 시작되는 히스기야의 이야기는 대부분 열왕기하 18:13-20:19에서 되풀이 된다. 이전의 아하스와 대조적으로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여호와를 신뢰한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앗수르의 손에서 기적적으로 구원하신다. 다시 시온과 여호와의 남은 자를 강조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라. 그러나 그 뒤에 히스기야는 자만하여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고 바벨론 사신들에게 재화를 모두 공개한다.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시온의 실제적인 휘협이 바벨론에 있음을 히스기야는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 이야기 역시 다음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들로 넘어가는 전환 단락의 구실을 한다.
<6월28일 화요일: 이사야 38-41장>
40:1-11절은 이스라엘의 제2출애굽, 즉 첫 번째 것보다 훨씬 더 중대한 출애굽의 주제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 이 주제는 이 단원에 등장하는 예언의 말씀들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포로 생활로 인한 예루살렘의 ‘고된 노역’이 곧 끝날 것이다(1-2절). 사막에 대로가 준비될 것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나타날 것이다(3-5절). 이 모든 것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의 결과다(6-8절). 따라서 선지자는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한다. 즉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목자같이 먹이시고’ 그들의 집으로 안전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다(9-11절)
그러나 포로로 잡힌 예루살렘은 이것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예언의 말씀들이 여호화께서 자기 백성과 논쟁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것에 주목하라. 여호와는 백성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고하신 주님이시다. 그의 지혜는 측량할 수 없다.(40:12-14) 여호와는 그 어떤 나라나 우상과도 비교할 수 없으신 분이므로(15-26절) 능히 자기 백성에게 그 여정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신 뒤에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홀로 ‘동방에서 올자(41:2, 고레스)’를 일으킨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열국과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과 논쟁하신다. 고레스는 북방에서 바벨론으로 오는 것으로 서술된다(25-29절). 이 예언의 말씀들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위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것은 그 말씀들이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사막을 지날 수 있도록 그들을 도울 것이라는 격려의 내용을 감싸고 있다.
<6월29일 수요일: 이사야 42-44장>
이 단원에 등장하는 일련의 감동적인 예언의 말씀들을 읽을 때 반복해서 나타나는 주제들을 찾아보라. 하나님께서는 열국을 위해 자신의 종으로 삼으시려고 이스라엘을 은혜로 구속하셨다. 그러나 여전히 눈과 귀가 먼 이스라엘은 이 구속의 은혜를 받아들이기를 꺼려 한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과 변론하신다. 그는 자신만이 하나님이시며 자기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주장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첫 출애굽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놀라운 두 번째 출애굽을 이룰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의 은혜로운 구속자인 자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6월30일 목요일: 이사야 45-48장>
이 단원에서 자신이 뜻한 것을 성취하시는 여호와의 강력한 말씀을 다시 강조하는 것에 주목하라. 여기에는 자신의 종 이스라엘을 위해서 고레스를 일으키겠다는 말씀이 포함된다. 특히 ‘나는 여호와라 나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45:5, 6, 18)’라는 말씀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에 주목하라. 이러한 모든 말씀에도 이스라엘이 기꺼이 순종하지 않는다는 진술이 삽입되어 있다.(45:9-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속을 통해서 나라들을 부르신다.(14-25절)
46장에서 시작되는 일련의 말씀에서 드디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실제적 멸망을 선언하신다.(46:1-2; 47:1-15) 그러나 그가 논쟁하시는 대상은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이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계획하신 것들을 거부한다. 이 단원은 바벨론을 피하여 도망하라는 마지막 호소로 끝난다(48:20-22).
<7월1일 금요일: 이사야 49-52장>
49장에서 시작되는 예언의 말씀들에서 여호와의 ‘종 이스라엘’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시고, 이스라엘과 열국을 모두 구속하실 한 종으로 그 범위가 좁혀지는지 유의하려 보라. 그리고 새로운 출애굽이 상대적으로 먼 미래에 일어날 일로 더 분명히 서술되고 있음에 주목하라. 첫 말씀은 예비적 기능을 한다. 여호와의 종 이스라엘이 이스라엘-그리고 열국들-을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실 자가 된다.(49:1-7) 이어서 다시 새로운 출애굽을 선언하고(49:8-13), 이스라엘의 계속된 불신(49:14, 24)과 여호와의 반응을 서술한다. 이 단원은 여호와의 종이 받은 사명에 반응 한 것(50:1-9)과 여호와께 순종하라는 이스라엘을 향한 선지자의 초정으로(50:10-11)으로 절정에 이른다.
51-52장은 여호와께서 약속들을 상속받게 될 이스라엘의 신실한 자들에게 호소하신다.(51:1-8) 이어서 선지자가 새로운 출애굽을 이루어 달라고 여호와께 간청한다. 이에 대해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신다(51:12-16). 그리고 선지자는 여호와께 응답하라고 이스라엘에게 요청한다.(51:17-21) 그 이유는 여호와의 분노의 잔이 이스라엘에서 바벨론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22-23절) 그러므로 시온은 장차 일어날 놀라운 출애굽을 준비해야 한다(52:1-6).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것(7-10절)과 애굽에서처럼 바벨론에서 도망하라는 마지막 호소로 절정에 이른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두르지 말라야 한다(11-12절).
<7월2일 토요일: 이사야 53-57장>
이 새로운 출애굽은 어떻게 성취되는가? 그것은 여호와의 고난 받는 종의 구속 사역을 통해서이다. 그의 효과적인 사역은 52:13-15에, 그의 사역의 수단은 53:1-9에, 그리고 그의 사역의 신적 기원과 평가는 53:10-12에 제시되어 있다. 신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구절이 성취되었다고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막 10:45, 행 8:30-35, 벧전 2:21-25).
여호와의 종이 이룰 사역의 절정은 이전의 세 가지 언약, 곧 아브라함 언약(54:1-3), 시내신 언약(4-8절), 노아 언약(9-10절)을 반영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시온의 장래의 영광은 여러 이지미로 그려진다(11-17절). 어떻게 그들이 시온으로 오게 되었는가? 그것은 52:13-53:12의 고난 받는 종을 통해서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은혜롭게 베풀어 주는 것들을 마음껏 누리라고 이스라엘과 열방을 초청하신다.(55:1-7)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주권과 불변하는 말씀에 의지하여(8-11절) 그 초청에 응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형편이 놀랍게 변화 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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