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일요일: 누가복음 3-4장>
3-4장은 사역을 위한 예수님의 준비를 주제로 다룬다. 1장에서 이미 예수님과 관련된 세례 요한이 새 출애굽을 선언하면서 무대에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메시아가 아니다. 단지 그는 백성들에게 메시아의 오심(그리고 메시아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신다.(아담가지 거슬러 올라가는 예수님의) 족보가 등장하고, 이어서 예수님은(이스라엘에 홍해를 건너면서 ‘세례’를 받은 것처럼) 시험 받으시기 위해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신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자신의 공생애를 준비하신다.
누가는 4장을 통해 예수님의 전체 사역을 소개할 목적으로 그가 나사렛 고향 마을에 있는 회당을 방문하신 일을 서술한다. 이 회당에서 예수님은 구약 약속들의 성취, 성령의 임함,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음, 사로잡힌 자들의 해방 등을 말씀하신다.
<10월10일 월요일: 누가복음 5-6장>
5-6장은 사명과 논쟁을 다룬다. 첫 제자들을 부르신 후(5:1-11) 나병 들린 사람을 고친 사건으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진다(12-16절). 이어서 예수님과 유대 지도자들 사이에 일어난 갈등을 다루는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갈등은 다음과 같은 것들 때문에 일어난다.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권세(17-26절), 죄인들과 함께 먹음(27-32절), 금식하지 않는 예수님의 제자들(33-39절), 전통적인 안실 법을 어김(6:1-11).
예수님은 이제 열두 제자를 세우시고,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17-19절) 제자들에게 제자도의 본질을 가르치신다(20절). 예수님을 위해 핍박당하는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하시고, 원수를 사랑하고 비판하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종을 강조하신다.
<10월11일 화요일: 누가복음 7-8장>
7장에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선포된 복음을 다룬다. 여기서 예수님은 또다시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연민을 보여 주신다. 이번에는 이방인(1-10절), 과부(11-17절), 마을의 창녀(36-50절)가 그 대상이다. 두 번째 이야기가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16절)라는 외침으로 끝나는 것에 주목하라. 이어서 예수님과 세례 요한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18-35절). 바리새인들이 요한을 거부한 행동(30절)이 어떻게 이 단원의 마지막 이야기(36-50절)로 이어지는지 잘 살펴보라. 이 마지막 이야기에는 다음 단원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바리새인들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
8장에서 누가는 이제 예수님을 비유의 교사로 소개하면서 진정한 경청(순종으로 이어지는 경청, 1-21절)을 강조한다. 이 비유에 이어서 피조 세계, 귀신들, 죽음, 부정함을 제압하시는 예수님의 권세를 증명하는 기적 이야기 세편(네 가지 기적을 소개함)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첫 이야기와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두려움과 믿음의 주제를 다루는지 잘 살펴보라.
<10월 12일 수요일: 누가복음 9-10장>
9장은 예수님의 정체성과 참된 제자도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 파송하시는 것(1-9절)으로 시작하는 이 마지막 이야기 모음에서 그들이 담당한 중요한 역할을 찾아보라. 이 큰 단원은 베드로의 고백과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최초의 두 예과, 그리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출애굽’에 대해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시는 변화산 사건(28-36절)으로 끝맺는다.
통행을 거부하는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제자들의 적대적인 태도(9:51-55)는 결국 10:25-37에 등장하는 사마리아인 비유를 통해 도전 받는다. 이 비유의 핵심은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는 질문을 뒤엎는 것이다. 이 두 단락 사이에 ‘제자도의 대가’(9:57-62)와 72명 파송(10:1-24)이 자리 잡고 있다.
<10월13일 목요일: 누가복음 11-12장>
11장 처음에는 기도에 대한 교훈이 등장한다(11:1-13). 이어지는 이야기는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의문과 관련한 이야기다. 먼저 무리 중 일부가 예수님이 귀신들을 쫓아내신 것을 의심하고 표적을 구하는 것에서 나타난다(15-16절). 이에 대한 예수님은 17-32절로 답하신다. 다음으로 바리새인들이 의문을 제기한다(37-38절). 이에 대해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에게 계속되는 경고로 반응하신다(39-54절).
12장에서는 두 가지 강조점에 주목하라. 1) 재물을 좇지 말고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가난한 자들을 선대하라. 2) 장차 닥칠 종말론적 위기에 대비해 깨어 있으라.
<10월14일 금요일: 누가복음 13-14장>
.13장은 안식일에 예수님이 한 여자를 고치신 사건을 두고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벌어진 논쟁(13:10-17)으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뒤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두 가지 비유를 말씀하시고(18-21절), 누가 구원을 받겠느냐고 묻는 자에게 구원 받을 사람이 많지 않음을 암시하는 말씀으로 답하신다(22-30절). 그리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대해 슬퍼하신다(31-35절). 바로 이어지는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의 갈등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다음과 같은 두 주제를 찾아보라. 1) 가난한 자들과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태도, 2) 돈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태도(14:1-16:31).
<10월15일 토요일: 누가복음 15-16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탕자의 비유는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대조적인 견해임을 시사한다. 하나님은 노예소유주(15:29)가 아니라 은혜로우시며 용서하시는 아버지시다. 이 단원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용서와 충성스러운 종에 관해서 가르치신 교훈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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