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일요일: 에스더 4-6장 >
또 다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번에는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4:14)라고 설득합니다. 특히 5-7장에서 저자가 사용한 문학적 기법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서 그는 에스더가 연회를 두 번 연 것을 기본 틀로 삼고, 그 안에 잠이 오지 않던 밤에 아하수에로가 2:21-23에 기록된 일을 기억한 것을 포함하여 모르드개와 하만의 처지가 역전되는 아이러니를 삽입합니다. 두 번째 연회의 끝에 최종적인 아이러니가 제시됩니다. 즉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한 처형대에 도리어 하만이 달리게 됩니다.
<4월 4일 월요일: 에스더 7-10장 >
자신이 이전에 반포한 조서를 철회할 수 없었으므로 아하수에로는 차선책을 택합니다. 즉 모르드개의 도움을 받아 부르의 날(“제비”를 뽑아 유대인들을 말살하기로 결정한 날. 3:7을 보라)에 받을 모든 공격에서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는 권한을 유대인들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조서를 작성합니다. 그 조서가 모든 지방에 그곳의 언어로 보내진 것과, 그 결과로 많은 이방인들이 개종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에스더서가 마무리되는 세 가지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1) 유대인들이 거룩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적들을 죽입니다. 2) 이 책의 마지막 잔치-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에 지키는 부림절 축제- 가 서술됩니다. 3) 모르드개는 (왕비를 통한 다소 불확실한 방법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유대인들의 유익을 도모할 수 있는 지위에 오릅니다. 에스더서는 바사 제국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자기 백성을 주권적으로 보호하시고 미래에 메시아 라는 선물을 주시려고 그들을 보존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4월 5일 화요일: 마태복음 1-4장 >
이번 읽기 분량에서 독자들은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해서 마태복음의 내러티브에만 나오는 잘 알려진 요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요셉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전함, 동방박사들의 방문, 유아 살해, 애굽으로의 피신).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마태의 관심사들과 주제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들이 여기서 드러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의 족보는 예수님이 왕의 계보(다윗의 자손)에 속한다는 것을 명시하며, 이방인 선교(아브라함의 자손)를 예고 합니다. 동정녀를 통한 그의 출생은 예언을 성취하는 동시에 그의 신적 기원을 강조합니다.(성령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2장의 이야기에서 마태가 이방인 왕실 인상들이 예수님을 경배한 것을 유대인 왕실 인사들이 예수님을 살해하려고 시도하는 맥락 안에 배치한 것에 특별히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선지자 세례 요한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에 동의합니다.(메시아가 어떻게 회개의 세례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예수님은 세례를 받은 즉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정체성(하나님의 아들)과 이 땅에 온 목적(고난 당하는 종의 사명)과 관련해서 시험을 받으십니다. 세례와 40일 동안의 시험을 토해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역할(= 홍해를 건넌 후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대신 경험하시고, 신명기 6장과 8장의 구절을 인용하여 사탄의 계략을 좌절 시키십니다. 이것은 정확히 이스라엘 실패한 그 지점에 거둔 승리입니다.
<4월 6일 수요일: 마태봇음 5-6장 >
이번 읽기 분량에서 산(시내산의 모세처럼)을 배경으로 제시된 새로운 토라는 주의 깊게 배열된 산상설교입니다. 마태복음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산상설교를 들어는 봤을 겁니다. 이 말씀 모음은 먼저 강화의 “복음적”배경을 강조합니다.(5:3-16, 하나님의 백성들이 빛과 소금이라고 확증하는 말씀과 함께 제시된 아홉 개의 복)
나머지 부분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의(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를 가르치고 그것을 율법과 선지자들을 “완전케 하는” 맥락에서 제시합니다.(5:17) 그리고 모든 면에서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전통적으로 “서기관들”)의 의를 능가할 것을 요구합니다. 특히 서기관들의 삶(5:21-48),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세 가지 종교적 의무들, 즉 구제와 기도와 금식(6:1-8)보다 더 나은 윤리적 삶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교훈에 이어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염려에서 해방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라는 교훈(6:19-34)이 이어집니다.
<4월 7일 목요일: 마태복음 7-9장>
8-10장까지의 내용은 여덟 개의 기적 이야기들(실제로는 아홉 개의 기적을 포함함)이 주도합니다. 이 이야기들이 문둥병자(8:1-4)와 이방인(8:5-13)에게 베푼 자비를 시작으로 하여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강조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사납게 풍랑이 이는 바다와 귀신을 굴복시킨 승리의 이야기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제자도의 대가(8:18-22)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반대하기 시작한 것(9:9-17)을 서술하는 세 개의 짧은 내러티브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는 맥락에서 “내가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는 호세아 6:6의 말씀을 인용하는 것(마 9:13)에 특별히 주목해야 합니다. 4:23-25에서 읽은 것과 거의 동일한 요약(9:35-38)이 두 번째 강화를 위한 무대를 마련합니다.
<4월 8일 금요일: 마태복음 10-11장>
이 단락의 강화는 예수께서 열두 제자들 – “그의 추수할 밭으로” 보냄을 받은 일꾼들(9:37-38)-을 파송하시는 맥락에서 제시됩니다.(10:1-14) 그러나 말씀들의 모음이 진전되면서(10:17에서 시작됨) 그 말씀들이 주로 장차 교회가 세상에서 감당할 사명을 향해서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것은 예수님의 사명을 이어 받아 수행할 사람들이 앞으로 겪게 될 어려움을 예고합니다.
이 단락의 이야기는 예수님이 “이 세대”의 의심과 배척의 대상이 되심으로써 친히 겪으신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11:1-9, 12:1-14) 이 두 이야기가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예수님의 심판(11:20-24)과 바리새인들의 교훈 때문에 고통당하는 겸손한 “어린 아이들”을 초청하시는 말씀(11:25-30)을 둘러싸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4월 9일 토요일: 마태복음 12-13장>
마태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는 호세아 6:6의 두 번째 인용을 다시 배척의 상황에서 포함 시키고 있는 것(12:7)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배척은 이사야가 예수님을 고난당하는 종으로 예언한 말씀의 “성취”롸 간주 됩니다.(12:15-21, 첫 번째 종의 노래인 사 42:1-4를 인용함) 이어서 예수님의 배척과 관련된 이야기 두 개가 더 등장합니다.(12:22-45, 하나님의 더 강한 자가 와서 강한 자를 결박하고 그 집을 약탈한다는 이야기, 예수님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겸손하고 가난한 자들을 인정하는 이야기(12:46-50).
독자들은 강화가 일곱 개의 비유(13:1-52)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비유들을 전체적으로 연결시키는 공통 요소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반응이 이 세상에서는 복합적이며, 마지막에 가서야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두 비유(13:44-46)는 모든 것을 능가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또 다시 다음 단락을 시작하는 문장이 이 강화를 요약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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