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일요일: 열왕기하 11-14장>
11장부터 화자는 이야기의 방향을 다시 유다의 왕들에게 돌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화자가 어떤 식으로 이스라엘 왕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지 눈여겨보라.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언약을 위반한다. 그래서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이스라엘이 앗수르 제국에 합병되기까지 북왕국의 왕들이 언약에 불충성한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진다.
이 단원에서 유다의 세 왕들을 중요하게 다루면서 이야기의 앞부분에 나타난 관심사를 강조한다. 요아스의 이야기(11-12장)는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첫째, 요아스는 ‘다윗의 등불’(8:19)을 지키려고 하는 하나님의 열심을 나타낸다. 고모에게 보호를 받던 그가 왕으로 선포되고, 사마이라 태생의 왕위 찬탈자 아달랴는 ‘반역이로다’라고 외치면서 죽임을 당한다(11:14-16). 둘째, 요아스는 성전을 수리한다. 그는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린 헌물로 그 일을 진행한다(12:4-5).
또 다른 선한 왕 아마샤(14:1-22)는 자기 부친 요아스의 정책들을 계승하지만, 북왕국 이스라엘과 전쟁을 계속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모든 상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아마샤와 그의 부친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복들에게 암살당한다.
<9월12일 월요일: 요나서 1-4장, 열왕기하 15장>
요나서의 시작 이야기는 요나서의 나머지 이야기를 위한 무대를 제공한다. 요나에 대한 기복적인 이야기 외에 다음과 같은 주요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1)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특히 땅과 바다의 주인이신 그의 역할에 주목하라.) 2) 닫힌 마음을 가진 여호와의 선지자와 점점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되는 이방인 선원들을 신중하게 대조한다.
3장에서 하나님은 요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시고 요나는 순종함으로 이에 반응한다(1-3절). 니느웨 성의 회개가 왕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 주목하라. 왕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6절), 백성들에게 베옷을 입고 금식할 뿐 아니라 악한 길과 강포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는 조서를 발표한다(7-8절). 그는 이렇게 회개하는 모습으로 인해 하나님께 진노를 누그러뜨리실 것을 소망한다(9절). 그리고 하나님은 실제로 진노를 유보하신다(10절).
4장에서는 요나서의 전체 핵심을 다룬다. 요나는 하나님이 진노를 유보하시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자신의 성품에 충실하신 것에 분노한다. 화자는 1:17의 언어를 사용하여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것을 세 번 지적한다. 첫 째는 그늘을 만드는 박넝쿨, 둘 째는 벌레, 마지막으로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신다. 이어서 또 다른 교훈을 주신다. 그 식물에 대한 요나의 이기적인 사랑은 니느웨 백성들- 그리고 짐승들 – 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정당화 하는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것은 독자들인 우리에게 우리의 원수들과 관련해서 우리 스스로 여호와 하나님의 질문에 답하도록 초청한다.
<9월13일 화요일: 아모스 1-4장>
1-2장의 일련의 말씀에 수사적 힘을 부여하는 세 가지를 찾아보라. 1) 같은 양식의 표현이 반복된다(“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2) 이 말씀들은 이스라엘과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들을 직접 겨냥한다. 3)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한 유다의 죄(2:4-5)를 언급하기 전까지는 모두 반역 형태를 취한 죄들을 거론한다. 독자들은 아모스가 유다를 비롯한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할 때 그것을 듣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갈채를 보내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첫째 선언의 말씀으로 ‘언약을 지키지 못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언약적 특권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다(1-2절). 이어서 예언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명령한 백성들(2:12)에게 아모스가 예언 행위의 정당성을 제시하는 내용이 등장한다(3-8절).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의 임박한 멸망을 증언하라고 요청하고(3:9-10), 다가올 운명에 대한 세 개의 선언이 그 뒤에 이어진다.
4장은 둘 째 선언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경고에 대한 거부”의 내용을 다룬다. “이 말을 들으라”로 시작하는 이 둘 째 선언은 부유한 자들의 게으른 아내들에게 심판을 선언하며(1-3절), 그들이 사랑하는 종교적 행위들(4-5절)을 더 많이 하라는 역설적인 권고와 함께 끝난다.
<9월 14일 수요일: 아모스 5-9장>
5장은 셋째 선언의 말씀으로 ‘거짓 종교와 불의’의 내용을 다룬다. “이 말을 들으라”로 시작하는 이 셋째 선언의 말씀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아모스서의 핵심을 형성한다 이 단락에서 나타나는 교차대구법적 구조에 주목하라. 이 단란의 외부 구조는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애가로 시작하고 끝나며(2-3, 16-17절), 이어서 “찾으로 그리하면 살리라”는 권유가 등장한다(4-6, 14-15절). 반면에 내부 구조는 심판을 당할 운명과 권유의 대상들, 즉 공의를 왜곡하는 사람들을 상세히 언급한다. 이 교차대구법적 구조의 핵심은 하나님에 대한 또 하나의 찬양 단편으로서 하나님은 창조주인 동시에 심판자 이심을 백성들에게 상기시킨다.
7장에 등장하는 황충, 가뭄, 다림줄의 세 가지 이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종말을 상징한다. 처음 두 이상은 앞으로 임할 재앙의 이전의 재앙들과 다름을 시사한다. 이제 멸망이 불가피하게 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의 미래는 ‘신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7:9에서 아모스가 왕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는 것에 주목하라. 이것 때문에 왕의 제사장, 아마샤가 크게 분노한다.
8-9장에 등장하는 두 이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운명을 보여 준다. 첫째 이상은 특히 백성들이 자행한 불의와 함께 이스라엘의 거짓 종교의 문제(4-6절)를 개괄적으로 보여 준다. 그들의 궁전 노래가 변해 애곡이 될 것이며(3절), 가난한 자들을 학대함으로써 무서운 ‘기근’이 닥칠 것이다. 그 기근은 이스라엘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둘째 이상(9:1-10)은 심판의 절정을 보여준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벧엘의 단 곁에 서시고 그 단은 부서져서 백성들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 앞에서 진술한 모든 내용에 이어서 등장하는 9:11-15절의 이 소망의 말씀은 위안을 준다.
∙ 아모스서는 성경 이야기의 중요한 차원을 매우 분명하게 선언한다. 즉 참된 종교와 사회 정의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것이다.
<9월15일 목요일: 호세아 1-4장>
1장에서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와 결혼하는데 이것은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행동이다. 그의 자녀들은 부정한 아내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이름을 받는다. 그 이름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이 거부당하는 불명예를 상징한다.
2장에서 시 형태로 제시된 예언의 말씀에서 간음한 여자의 자녀들은 이제 자신들의 어미(이스라엘)을 책망하고 그녀에게 우상숭배를 포기하게 하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그녀의 자녀들에게 더 이상 사랑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2-6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얼마나 철저한지 살펴보라. 회복의 말씀(14-23절)에서 그 땅의 회복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여 여러 상황들이 반전되는 것을 찾아보라.
4장에서의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에 대한 소송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단원은 고발이 서두(4:1-3)로 시작한다. 여기서는 이 책의 모든 주제들이 등장한다. – 언약 불이행, 여호와에 대한 지식의 결핍, 탄식하는 땅.
<9월16일 금요일: 호세아 5-9장>
여호와께서 이제 파수꾼에게 경고의 나팔을 불라고 명령하신다(5:8).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확실하므로 그들이 앗수르를 의지하더라도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13절). 그들의 거짓 회게ㅐ도 아침 안개와 같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6:1-3). 여호와께서 그들을 회복하려 하실 때도, 계속해서 그들의 죄악이 드러난다.(7:1-7) 특히 그들의 죄악은 여호와를 의지하기보다 도움을 얻으려고 다른 나라들을 계속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8-16절).
<9월17일 토요일: 호세아 10-14장>
11장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호세아서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담고 있다. 자기 ‘아들’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사랑(1-4절), 이스라엘의 불성실, 여호와의 심판, 회복에 대한 여호와의 약속이 그것이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그가 창조하신 인간과 전적으로 다른 거룩한 자이기 때문에(9절)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예비한다.
∙ 호세아서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타는 책이다. 이 책은 성경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넘어서 소망을 제시하실 때조차 자기 백성의 부정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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