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을 맞아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선택하고 돌아볼 자녀들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의식을 치렀다. 교회와 가정, 청년부가 준비한 선물들을 증정하며 신앙공동체에 성년으로 함께 하게 된 이들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신앙인이 되기를 함께 기원했다.
어린이 주일을 맞아 교회학교에서는 유초등부와 중고등부가 함께 드리는 교육부 주관예배를 준비했다. 최응용 유초등부 담당전도사가 설교를 맡아 말씀을 전했고,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찬양대와 함께 특별찬양을 드렸다.
교회 창립 17주년 행사에서는 강형철 집사가 진행을 맡아 그 동안 걸어 온 "그루터기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귀선 목사와 최용선 장로, 정진욱 장로, 윤태복 집사, 류종철 집사 등이 나와서 그루터기교회의 역사와 정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부활절을 맞아 축하예배와 함께 세례식이 거행되었다. 박영주 교우가 세례를 받았으며, 임성준, 신정아 집사의 장녀 임예안이 유아세례를 받고, 중고등부 김석영, 이용준, 장예림이 부모들의 신앙을 본받아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입교 의식을 치렀다.
이날의 성금요일 예배는 어둠 속에서 7개의 촛불과 찬양으로 드리는 ‘테네브레’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수님의 가상 7언이 읽혀지고 묵상할 때마다 촛불이 한 개씩 꺼졌다. 음악으로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영성을 담은 떼제 찬양곡이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