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5-13]
5 예루살렘에는 경건한 유대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와서 살고 있었다.
6 그런데 이런 말소리가 나니, 많은 사람이 모여와서, 각각 자기네 지방 말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서, 어리둥절하였다.
7 그들은 놀라, 신기하게 여기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이 아니오?
8 그런데 우리 모두가 저마다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오?
9 우리는 바대 사람과 메대 사람과 엘람 사람이고,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와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 근처 리비아의 여러 지역에 사는 사람이고, 또 나그네로 머물고 있는 로마 사람과
11 유대 사람과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과 크레타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인데, 우리는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2)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소.”
12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
13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설교요약]
기독교는 소통의 종교이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고, 성령이 임하실 때 소통의 역사가 일어났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교회 밖의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고, 그 뿐 아니라, 세속사회의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모두가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는 편가르기로 전락하기 일쑤이고, 교회는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낸다. 이를 극복하고 세상의 소통을 촉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복음이 사회적 가치로 창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복음이 재발견되어야 한다. 복음은 교리가 아니라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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