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48-53]
48 그런데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예언자가 말하기를
49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서 어떤 집을 지어 주겠으며 내가 쉴 만한 곳이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 한 것과 같습니다.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당신네 조상들이 한 그대로 당신들도 하고 있습니다.
52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들은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고, 이제 당신들은 그 의인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53 당신들은 천사들이 전하여 준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설교요약]
스데반은, 그가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고소에 대한 변론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물에 거하시지 않으시며, 오히려 그를 고소한 유대인들이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는 않았다고 반박한다. 그들은 고대의 종교관념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성전이라는 공간에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민족에 가두고자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둘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안에서도 일하시지만 그보다 더욱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일하신다. 배움이라는 모험을 감행할 수 있는 사람, 생각이 열려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참여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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