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3-42절(봉독은 27-34절)]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그 여자와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 “웬일이십니까?” 하거나, “어찌하여 이 여자와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29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30 사람들이 동네에서 나와서, 예수께로 갔다.
31 그러는 동안에, 제자들이 예수께, “랍비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셨다.
33 제자들은 “누가 잡수실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하고 서로 말하였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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